소소히 조금씩 멈추고 있네요 소로운 마음이 네게 밀려와도 도 이상은 갈 곳이 없는 사랑의 끝에 솟죠 찬란했던 참 요란했던 우리 사랑도 결국 똑같은 다를 곳 없는 흔한 사랑 얘기 우리 사랑한 적도 사랑하지도 않은 것처럼 우리 두근거림도 작은 떨림도 없던 것처럼 그저 넌 담담하게 끝을 말하네요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닌 듯 모든 걸 믿었던 따스했던 우리가 모든 걸 고롯던 미쳤던 마음도 도 이상은 이룰 수 없는 비극의 끝에 솟죠 찬란했던 참 요란했던 우리 사랑도 그저 아무런 소용이 없는 하찮은 이야기 우리 사랑한 적도 사랑하지도 않은 것처럼 우리 두근거림도 작은 떨림도 없던 것처럼 그저 넌 담담하게 끝을 말하네요 그저 넌 담담하게 끝을 말하네요 모든 게 아무것도 아닌 듯 가여운 가슴이 참지 못해 눈물이 흐르고 스치는 바람은 지난 초라한 내 여정들 막으 비웃 듯 모락쳐요 다시 돌아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추억아 모두 해토져버린 사라져버린 내 마음아 네 마음을 휩쓰러던 사랑이라 해도 스치는 세월 한 조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