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르르 주르르르 빛소리에 현관해로 나가는데 우산이 없어 아니 벌써 어두컴컴 축축한 하늘이 이러다가 오늘 하루 창문만 보다 아마 끈나게 비야 끄쳐라 끄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끄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끝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제발 끄쳐줘 예 주르르르 주르르르 곧 있으면 끄치겠지 하다가 새벽이 오면 어떻게 하지 난 뭘 하는 건지 정신 차리자 편히 잠에 우산은 너무 빛나서 그냥 맞고 간 비야 끄쳐라 끄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끄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끝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오 알 수 없는 나의 맘 이제는 흐르던 비로 이 맘을 알게 해줘 다시 차오르는 너 아마 끈나게 비야 끄쳐라 끄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끄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끝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비야 끄쳐라 끄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끄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끝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제발 끄쳐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