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조금만 머물다 가도 될까 아무 말 없이 스쳐간 그날의 온기 하나 사라진 줄 알았던 기억이 다시 숨을 쉬어 시간은 앞으로 가는데 마음은 그 자리에 떠나지 못한 채 너를 기다려 머물다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에 머물다 지나간 사랑 위에 비어 있는 방 안에서 너의 흔적만 남아 지우려 할수록 더 선명해져 여기서 아직은 떠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