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처럼 스쳐 가 내 오랜 기억 조각 조금 색 바래지만 선명한 풍경들과 고스란히 담았던 약속들은 다 그다로인 걸까 따사로운 송일도 그다로네 한 글자 한 글자 다 정성스레 모두 다 그다로인대 변한 건 시간과 우리 둘밖에 없네 다 그다로인대 다 그다로인대 어찌나 좋았었는지 어찌나 걱정 없었는지 어찌나 아름다운지 이제야 깨달았네 어쩌면 그때가 더 진심으로 사랑을 했었는지 눈물 스며든 편지 그다로네 같은 나무 새들도 지저귀네 모두 다 그다로인대 변한 건 시간과 우리 둘밖에 없네 다 그다로인대 다 그다로인대 너도 그다로일까 남한큼 지금의 너도 밝은 하루하루 속 소중한 것들을 잊고 지냈을까 따사로운 송일도 그다로네 한 글자 한 글자 다 정성스레 모두 다 그다로인대 변한 건 시간과 우리 둘밖에 없네 다 그다로인대 (다 그다로인대) 다 그다로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