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은 눈을 질끈 감고서 그렇게 자주 쓰는 말도 잊고 이제 너의 전부를 견뎌 내야 해 이렇게 감은 눈에 비쳐 버린 것조차 비참해 꿈이 깨어나면 너무 미워질 내가 한참을 지나 생각해 봐도 언제나 같았던 우린 지금도 아니 우리가 아닌 다른 너가 내 전부가 되네 이렇게 난 미친 것 같아 더 이상 나는 깨달은 척도 못하는 지금도 너 앞에 서서 아무렇지 않은 듯 이 말을 건네는 것조차 난 미친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