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든 내 심장은 한숨으로 너를 그리고 아픈 내 하루는 끝날 줄 모르고 기다림 가득한 밤은 점점 더 길어져 가는데 너의 기억이 겨우 잠든 날 깨워 혹시 널 마주칠까? 아무렇지 않은 척 수척한 날 마주 보며 미소를 연습하다 고개를 떨궈 돌아올 것만 같아서 나는 울지도 못해 내가 없이도 환한 널 보며 웃지도 못해 가지 말라는 말 한마디조차 못했던 날 욕해 아니 너를 욕하고 다시 밀어내 봐도 내 심장이 널 원해 왜 하필 너였어 그게 왜 지금이었어 더 잘할 수 있는데 사랑받고 싶었는데 결국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며 울고 사랑을 묻고 다시 꺼내길 반복하다 무너지고 다시 말할 수 있을까? 다른 누군가에게 네가 없는 내 사랑은 거짓말일 뿐인데 돌아올 것만 같아서 나는 울지도 못해 내가 없이도 환한 널 보며 웃지도 못해 가지 말라는 말 한마디조차 못했던 날 욕해 아니 너를 욕하고 다시 밀어내 봐도 내 심장이 널 원해 다른 사람 안에서 날 떠올리길 이기적인 마음만 날 그리워 하기를 여전히 난 여기 있어 널 보낸 곳에서 다시 올 사랑도 너이길 기도하며 그 언젠가 돌아올 것만 같아서 나는 울지도 못해 내가 없이도 환한 널 보며 웃지도 못해 사랑한다는 말 뱉는 것조차 어색했던 내게 전부가 되어준 널 마지막 이별조차 버리지 못해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