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마구 낙서를 해놓곤 아프면 찢으라 하는 그대 난 왜 그대에게서 낯선 이방인의 향이 맡아질까요? 추억을 쌓자더니 툭 주고 가는 그대 우리 꽤나 많이 웃었는데 선선히 불어오는 애틋한 숨결 취한 두 눈엔 영원이 담겨진 듯해 봄이 올 것만 같았던 그 계절 갇혀 버린 우리 둘 그대의 사랑은 왜 외로움과 같아서 그땐 왜 사랑을 왜 홀로이 감춰서 그래, 넌 어땠어 이제는 뒤돌아 내가 없는 날이 그래, 항상 그랬어 웃어넘길 날이 올 거라 넌 믿었어 그대의 사랑은 왜 외로움과 같아서 그땐 왜 사랑을 왜 홀로이 감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