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러가는 태양이 어딘가 텀일레거던 내 뒷모습 같아 태워버리고 태워버리다가 남김없이 사라져버릴까 돌아가자 벌써 모두 가버렸으니까 아쉬운 것 투성이지만 아름다운 건 끝이다는 것 아닐까 그리운 맘 서러워지는 맘 가는 길에 두고 내릴까 저 멀리 저 멀리 말이야 저무러가는 태양이 어딘가 떠밀레거던 내 뒷모습 같아 태워버리고 태워버리다가 남김없이 사라져버릴까 차가운 말 싫어져지는 맘 가는 길에 다 두고 내릴까 더 멀리 더 멀리 말이야 저무러가는 태양이 어딘가 떠밀레거던 내 뒷모습 같아 태워버리고 태워버리다가 남김없이 사라져버릴까 조금만 더 곁에 머물러있다 짧은 순간 부서지면 안 될까 우러버리고 우러버리다가 아직까지 남은 건 어디를 보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