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비친 너의 얼굴엔 너도 모르는 사랑이 묻었지 맑은 웃음에 나는 울 것 같아 여전히 난 네가 좋아서 겨울 오면 멀리 떠나자 장난처럼 내뱉던 우리의 약속 사실 말야 널 더 보려고 난 언제나 핑계를 모았지 수북한 밤 포개지면 옅어질 마음을 기대하지만 다정한 기억은 하릴없이 날 무너뜨려 날 안았던 짧은 인사 그 틈이 얼마나 커다랗던지 난 꼭 너여야만 되는 건지 사랑스러운 너의 눈빛 오 나 두렵지만 널 떠나는 건 내일로 미루고 다시 너에게 결국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