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사람에게도 한마디도 하지 않은 그런 이상한 날이었어요 이제는 어느 누굴 만나도 궁금하지가 않네요 그게 당연한 걸까요 눈물이 나올 것 같으면 웃어버리는 습관은 언제부터 생긴 걸까요 이제는 가질 수 없는 것들을 꿈꾸던 그때가 그리워요 그때의 날 알잖아요 혼자 있고 싶다며 갑자기 나 홀로 숨어버릴 땐 당신과 있는 게 싫어서가 아녜요 가끔씩 내 손은 고양이 같아요 손을 잡다가도 따끔하고 아플지 몰라요 미안해요 그래도 나를 꼭 안아줄래요 눈물이 나올 것 같으면 웃어버리는 습관은 언제부터 생긴 걸까요 이제는 울고 싶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내가 미워요 나도 날 모르겠어요 혼자 있고 싶다며 갑자기 나 홀로 숨어버릴 땐 당신과 있는 게 싫어서가 아녜요 가끔씩 내 맘은 강아지 같아요 많이 힘들어도 몇 번이고 짖을지 몰라요 미안해요 그래도 나를 꼭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