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미웠어 그날의 네가 덤덤하게 돌아서던 뒷모습에 가시 박힌 말들까지 이별의 이유가 네 탓이라고만 생각했어 잘 지내라는 말이 그리도 쉬웠었는지 이별이 이렇게 아플 줄 몰랐어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한없이 미웠던 그때가 그리운 날이 오겠지 시간 지나 언젠가 그날이 와도 누구의 탓도 아냐 서로의 잘못인 거야 참 미웠어 그날의 우리가 익숙함에 속아 변했던 걸까 서툴게 사랑했던 처음의 우린 어땠을까 사랑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한없이 미웠던 그때가 그리운 날이 오겠지 시간 지나 언젠가 그날이 와도 누구의 탓도 아냐 서로의 잘못인 거야 하루가 갈수록 후회가 돼 늦어버린 말인 걸 알지만 네가 돌아와 주길 바래 우리가 왜 헤어져야 했는지 한없이 좋았던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함께였던 그날의 우리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너라서 고마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