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후회를 좀 할까 해 아님 좀 미치듯이 머릿속 널 지워 버리게 뭐라도 난 좀 해야 해 서랍 속 처박아 뒀던 그 사진을 꺼낼 때 네 목소리 들린 것 같은 건 내 착각 일까 밤은 짙어져 내 맘속도 갈 곳 없어 더 이상 센 척 안 해 니가 떠난 이 공간 속에 못 있겠어 더 못 해 센 척 안 해 이 기분 못 견딜 것 같아 이 밤을 못 견딜 것 같아 더 이상 센 척 안 해 안 가던 곳을 헤맬까 해 상처투성이 됐게 내게 좀 더 버를 줄여 해 그럼 너 돌아 올까 봐 아침은 아직도 멀어 잠들긴 난 글러써 소파 위 뒤척여 봐도 이 방에 너는 없어 밤은 짙어져 내 맘속도 갈 곳 없어 더 이상 센 척 안 해 니가 떠난 이 공간 속에 못 있겠어 더 못 해 센 척 안 해 이 기분 못 견딜 것 같아 넌 왜 여기 없어 우린 길을 이른 거야 이렇게 약한 난데 이렇게 약한 난데 이 기분 못 견딜 것 같아 넌 왜 여기 없어 우린 길을 이른 거야 이렇게 약한 난데 이렇게 약한 난데 밤은 짙어져 내 맘속도 갈 곳 없어 더 이상 센 척 안 해 니가 떠난 이 공간 속에 못 있겠어 더 못 해 센 척 안 해 이 기분 못 견딜 것 같아 (더 못 견딜 것 같아 이 기분 못 견딜 것 같아) 이 밤을 못 견딜 것 같아 (더 못 견딜 것 같아 이 밤을 못 견딜 것 같아) 더 이상 센 척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