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아닌 우리 사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그냥 혼자 아쉬운 마음에 이러면 안될 것 같아 한 걸음 물러서게 돼 복잡한 마음을 타일러 봐도 와르르 무너지고 마는 걸 가볍게 웃어 넘길 수가 없는 걸 밀어낼수록 더 다가오는 너 위태로운 거리 채 닿지 못하게 서둘러 선을 긋네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아 순간이 어리석게 아플 지 몰라 친구도 아닌 우리 사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남이 아닌 우리가 될 수 있게 생각이 멈추질 않아 그게 참 힘든 것 같아 수 없는 밤을 헤아려 봐도 너와 나 어울리지 않는 걸 철없이 보고픈 걸 어떻게 해야 해 보면 볼수록 더 욕심나는 너 하고픈 말이 채 닿지 못해서 오늘도 선을 긋네 이런게 사랑일까 두려운거야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지 몰라 친구도 아닌 우리 사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남이 아닌 우리가 될 수 있게 마치 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껴둔 밤을 빌려 찾아 오잖아 친구도 아닌 우리 사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남이 아닌 우리가 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