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알아버린 지금 너와 나의 언어로 대화하며 너와 나 자연스런 눈맞춤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서른대만큼 지나가버린 계절처럼 지나가도 괜찮을 정도의 온기를 Here I Am 우리 그냥 이대로 맘가는 대로 갈 수 없나 그럼에도 사랑할 수 없나 왜 코 시린 겨울에 따뜻한 커피를 찾듯 맘 시린 겨울에 너와 함께할 수 없나 너무 흘러버린 서른대에 서로의 상처는 파고들고 들어 추억은 두려움으로 바뀌고 지나간 시간만 돌이킨다 서른대만큼 아픈 배려 없는 사랑처럼 바래지는 사랑의 빛 Here I Am 우리 그냥 그대로 맘가던 대로 갈 수 없나 그럼에도 사랑할 수 없나 왜 코 시린 겨울에 따뜻한 커피를 찾듯 맘 시린 겨울에 너와 사랑할 수 없나 네가 무심코 나를 찾아와 따스한 온기로 말없이 안아줬으면 내 손잡고 한없이 걸어줬으면 Here I Am 우리 그냥 그때로 흘러가던 때로 갈 수 없나 그럼에도 우리도 사랑할 수 없나 왜 오지 않을 것 같던 봄도 이렇게 무심히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