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람이 창문을 여는 순간 콕끝에 앉은 아침 오랜 겨운에 곤두섰던 내 마음도 노가내릴 듯해 다정하게 다가오는 새로운 내일은 또 어떨까 좋은 일이 생길 듯한 달뜬 공기에 맘이 설레 가벼운 걸음 걸음 널 향해 가 오래 기다렸던 나의 봄에게 차오르는 맘이 꽃잎처럼 피어나 흐드러지는 순간 미뤘던 약속과 접어두었던 작은 꿈 맘이 조급해져 깅긴 밤 나를 기다려준 유연들 사뿐 여린 봄비처럼 내려와서 살풋 내 마음을 두드리는 뚜루뚜 좋은 일이 생길 듯한 예감에 난 맘이 설레 가벼운 걸음 걸음 널 향해 가 오래 기다렸던 오늘 선선히 부르는 여린 바람 속에 어지러운 분명 다른 듯한 새로운 하루에 인살 건너 가벼운 걸음 걸음 널 향해 가 오래도 기다렸던 나의 봄에게, 봄에게 시들지 않는 이름 영원토록 변함없이 설레는 봄이라는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