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너의 맘에 하얗게 내린 눈꽃이 차갑게 얼지 않기를 너라는 이름은 온유해올 꿈만 같아 깨고 싶지 않은걸 너라면 이런 날 기다릴 수 있을까 저 다리 떨어져도 난 아직까지 그대로일 텐데 막다른 길이라고 또 혼자서 넘어져 울하고 난 그대에게 조금 더 멋있는 사람이 돼 주고 싶었는데 눈부셔 햇살을 달마 환하게 웃어 주는 너 난 만화 속에 주인공처럼 나에겐 두 손의 빔 하늘을 가르는 날개 괜히 힘은 없지만 그래 너의 곁에선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에게 내 세상을 줄게 나라면 이런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을까 어디로 가는지도 나는 아직 모르는데 그댄 왜 왔다가 갔다가 재밌다로인 날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아직도 그대로 눈부셔 빛나는 그대와 다리 저문은 하루 난 만화 속에 주인공처럼 나에겐 두 손의 빔 하늘을 가르는 날개 괜히 힘은 없지만 그래 너의 곁에선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에게 내 세상을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