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난
알 수 있었지
말이 없는 바다
바람이 불면
달이 부서지듯이

키가 큰 활엽수
네 무릎에 누워
무거운 내 눈꺼풀을
살며시 내린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는
너의 목소리
듣고 말았지
어디에선가 마주친다면
돌아봐줄래

난 여기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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