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숨어드는 거미줄 같은 너는 난 내 몸이 삭아들 자리를 찾는다 모든 게 잘못됐다 앞뒤 하나, 마치 넌 여름의 눈꽃 같았던 기억 끝나지 않는데 (흐려진 자국들) 넘어질 곳을 못 찾겠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받아들이면 좋겠어 그 안갯속 걸을 때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자그마한,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어둠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바꿀 수 없는 건 기뻐 죄책감에 손을 흔들어 희미하게 숨긴 남겨진 자국들 볼품없게 남았네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한동안,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가망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려운 나를 이해해 바꿀 수 없는 건 기뻐 죄책감에 손을 흔들어 아마도 끌려 들어 계속 그대로 와, 그래, 나의 손목에 그렇게 진 달빛에 끌려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다 너무한,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가망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려운 나를 이해해 아마도 이끌릴 듯 계속 한동안, 그래, 나의 손목에 밤의 깨진 달빛에 이끌리듯 걸을 때 가망이라도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안개처럼 다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 희미해 뒷모습, 늪지대 어지러운 날 이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