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좋아하던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알지 못해요 그게 사랑은 아니겠죠 허나 왜 아름다운 당신을 보며 웃고 설레며 사랑하는 것 같나요 이런 내 마음이 불편한가요 나는 이 소중한 내 감정을 숨겨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대 머문 자리를 서성였죠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아나요 그저 그대와 같은 공기를 마신다는 핑계 속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원했던 게 다예요 날 보며 그대 어떤 표정, 어떤 감정, 어떤 모습일까요? 그전에 난 어떤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을까요? 어떤 모습일지라도 이런 내 마음을 그댄 알까요? 매일 혼자서만 바라오던 그대의 모습을 간직해 오며 애만 태우다가 너를 잃었죠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아나요 그저 그대와 같은 공기를 마신다는 핑계 속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원했던 게 다예요 날 보며 그대 어떤 표정, 어떤 감정, 어떤 모습일까요? 그전에 난 어떤 마음으로 그저 나를 위한 웃음이 아니더라도 행여 그 모습조차 잃어버릴까 두려웠던 나예요 날 보는 그대 어떤 표정, 어떤 감정, 어떤 모습이라도 나에게 넌 어떤 마음이든 결국 너였을 거라고 언젠가 말해줄 날이 올까요? 아주 오래전 좋아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