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천문대를 방문했어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하늘을 날던 과거의 우리들 그날 네게 빌렸던 날개 수면에 비친 하늘의 별들 내 눈의 풍경을 나눠줄 수 있다면 손에 닿는 거리조차도 없어질 그런 만남을 스케치북으로 그려가 나를 따라오던 친구들은 햇살 속에 파묻혀 (저 멀리) 잔디밭에서 놀고 있었네 (길을 잃었어)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 내 눈의 풍경을 나눠줄 수 있다면 손에 닿는 거리조차도 없어질 그런 만남이 지워지기 전에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가끔은 널 보고 싶다고 생각해 아주 오래 전 창고에 잠들던 크레파스 다시 잡아 어릴 적의 꼬마가 다녀간 민들레밭으로 하늘을 날고 터널을 지나 다시 그곳에 네가 와줄 줄 알고 있었어 스케치북으로 수많은 기억들을 더듬어나가 내 눈의 풍경을 나눠줄 수 있다면 손에 닿을 수 없어 수 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스케치북의 페이지가 끝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