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은 오후 어느 날 자주 가던 공원 벤치에 앉아 종일 너를 그리고 있어 이상한 일이야 넌 이런 날 알고 있을까? 하얀 종이 위에 내 맘을 (ooh-ah) 빼곡히 담아 날려 보낼래 네가 볼 수 있을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저 하늘로 띄워 보낼게 긴 긴 하루 소란스러운 내 맘 바람 따라 너의 곁에 닿기를 나의 소중한 맘 전해지길 힘차게 던져 fly high 파란 하늘 종이비행기 안갯속에 갇힌대도 하늘을 수놓은 흰 구름을 타고서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어 끝까지 달려 fly high 맑은 하늘 종이비행기 그 안에 숨겨놓은 내 마음이 바람을 따라서 너에게 전해지길 이렇게라도 맘을 전할게 널 좋아하고 있어 난 널 좋아하고 있나 봐 지금 넌 뭐 하고 있을까? 혹시 너도 나와 같은 맘일까? 작은 내 맘도 네게 힘이 된다면 매일 너를 향해 날려볼게 힘차게 던져 fly high 파란 하늘 종이비행기 안갯속에 갇힌대도 하늘을 수놓은 흰 구름을 타고서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어 끝까지 달려 fly high 맑은 하늘 종이비행기 그 안에 숨겨놓은 내 마음이 바람을 따라서 너에게 전해지길 이렇게라도 맘을 전할게 널 좋아하고 있어 난 널 좋아하고 있나 봐 부끄럼이 많은 나라서 오늘 나의 맘은 여기까지 내일 너를 만나면 그땐 좀 더 다가가야지 날 보면 꼭 웃어줄래? 나 용기 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