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잠든 듯이 불이 꺼진 밤 이젠 모두 추억이 돼 함께였던 꿈들은 아름다워 이 길 위에 하나 둘 세며 한여름 밤의 꿈인 듯해 잠은 걸린 걸까 아직 내 마음엔 설레임 다 비치는데 환상처럼 점물고 있어 즐거웠던 축제의 밤 사랑에 빠졌던 행복한 꿈 이 밤이 이대로 끝없이 이어지길 작은 소원을 빌게 되는 걸 마치 왈츠처럼 사뿐히 달리던 목마들도 반짝이던 관람차도 다 소리 없이 멈춰 몰래 축제는 끝나가지만 이대로 날 잊지 마 약속해 우린 다시 만날 거라고 이제울 수 없는 꿈인 듯해 잠은 걸린 걸까 아직 내 마음엔 설레임 다 비치는데 환상처럼 점물고 있어 즐거웠던 축제의 끝 네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 이 길이 이대로 끝없이 이어지길 자꾸 거름이 느려지는 걸 바라봐 줘 변함없이 나에게 푹 빠졌던 그날의 눈빛처럼 저 불꽃처럼 찬란하였던 아름다웠던 이 여름 remember forever 반짝이던 우리의 밤 네 손을 잡고 돌아오는 길 이 길이 이대로 끝없이 이어지길 자꾸 거름이 느려지는 걸 즐거웠던 축제의 밤 사랑에 빠졌던 행복한 꿈 이 밤이 이대로 끝없이 이어지길 작은 소원을 빌게 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