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왔을까 우리의 밤은 여기일까 난 가끔 가끔 정말 모든 게 무서워 눈을 꼭 감아버려 덜컹덜컹 지나간 오늘의 언덕 저문은 하루 토해낸 공허함 아무것도 없었던 빈 영일을 꺼럭앉고서 한참을 있었어 real night to realize 빛이 멀어질까 도착한 밤기차 영영 멀어지나 봐 잘나는 젊은이는 나를 먹고 피어나 밤으로 가네 밤으로 쏟아지네 real night to realize 빛이 멀어질까 도착한 밤기차 영영 멀어지나 봐 어디쯤 왔을까 우리의 밤은 여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