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듯 떨어지는 햇살 그 아래 잠이 든 너의 모습이 예뻐서 밀려들어오는 넌 오늘도 막연한 꿈을 자꾸만 꾸게 해 불안하게 너는 어쩜 이런 내게 의심 없는 사랑을 줄까 벅차올라 달아오른 네 품에 난 처음 자유로운 숨을 쉬어 턱 끝까지 차오른 마음에 눈물이 나 비로소 내게 와줘서 미안해 사랑해 무너지듯 보여준 비밀도 차분히 안아주던 네 모습이 예뻐서 한참을 보고 있다가도 불현듯 낯설 때가 있어 너는 어쩜 모든 것이 기적처럼 말이 안될까 벅차올라 달아오른 네 품에 난 처음 자유로운 숨을 쉬어 턱 끝까지 차오른 마음에 눈물이 나 비로소 내게 와줘서 나와 같고 다른 널 만나 비로소 바라던 날 만나 나의 바다가 다시 차올라 잔잔히 찬란히 영원히 머물러줘 지금처럼 날 안아줘 벅차올라 달아오른 네 품에 난 처음 자유로운 숨을 쉬어 턱 끝까지 차오른 마음에 눈물이 나 비로소 내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