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많이 사랑했던 그 시간 속에 나는 아직도 나마있는 건만 같아서 매일매일 괴로워 우리 같이 걷던 거리도 공사 중이라 바를 돌리고 그대로 아름다웠던 우리 추억과 등을 돌렸어 나는 되는 중이야 다리, 저 밤하늘에 걸린 밝은 달처럼 나 성공할 거야 생각보다 너를 멀리 떠나본 밤이 다시 오지 않도록 약속했잖아 너와 데이트하던 별거 없던 수성 호수 공원에 널 추억하며 담벼락을 하나 물고 걸어 닿여 거리에 비가 올 때면 투명한 그 조금한 우산에 부토있던 게 이제 와서야 나 그리워져 너와의 추억이 담긴 거리에 나마있는 사랑을 지우려 해 떠나보내었던 너가 이 자리에 잔상처럼 남아서 날 힘들게 I need to go (need to go) 널 지우고 (지우고) 사랑했던, 행복했던 추억들을 지우려 해 하나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