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었던 하루가 다 지날 때쯤 거울 속 스치듯 보여 굳어진 표정은 내가 아닌 건만 같아 애써 웃음 지어본다 냉소적인 사람들 고요한 이 정말 그 틈 아네서 굳게 닫여버린 문 난 열 수 있을까 참 해맑게 웃던 지난 나의 날 찾고 싶어져 지친 두 눈을 가마 가마 가마 말없이 어린 나루이 내 모습을 보며 잊어버렸던 꿈을 꾸어 본다 부락감 가득한 이 어둠 속에서 난 먼지처럼 자가 보여 눈물로 뒤덮인 오늘은 어저와 같아 애써 울음 꾹 참아본다 초라해진 내 모습 어러부터 버린 내면 속의 나 툭툭 털고 이러나 걸을 수 있을까 참 해맑게 웃던 지난 나의 날 찾고 싶어져 지친 두 눈을 가마 가마 가마 말없이 어린 나루이 내 모습을 보며 잊어버렸던 꿈을 꾸어 본다 희미해진 나의 눈동자 선명히 떠올칠하고 싶어 움츠러든 기억은 뒤로 저 멀리 머러지는 꿈을 어떻게든 붙잡고 싶어 서서히 사라지는 꿈을 참 해맑게 웃던 지난 나의 날 찾고 싶어져 지친 두 눈을 가마 가마 가마 말없이 어린 나루이 내 모습을 보며 잊어버렸던 꿈을 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