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 빛의 거짓말들로 물들어 버렸지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듯이) 그저 진실이라고 거울 향해 외쳐 (어떤 대답 바라는거야?) 그것 모두 스스로 해낼 수 없단 한 단어로 부정지어 버리면서 긴 호흡 속에서 자신을 가리려 해 (굽어드는 선택의 푯말처럼) 믿음이라 생각한 여러가지 크고 작은 추억 속의 조각 하지만 그것에 흔들리는 여린 마음 가지고 수없이 펼쳐졌던 환상들 사이에 헤매면서 현실을 잊어버려 눈앞에 선명하게 보이는 빛 외면하며 조금씩 멀어져간 진실의 마음을 찾기 힘든 과거의 순수함을 다른 추억으로 조금씩 묻어가려고 해 지금 당장 필요한 마지막 열쇠를 잃어버린 채로 (스스로 숨긴 채로) 그저 도망칠 곳만 앞에 새겨놓지 (왜 찾지 않으려는 거야?) 아직까지 결정은 시간이 모두 대신해 준다고 애써 넘기려 하며 긴 혼돈 속에서 지름길로 가려 해 (계속해서 맴도는 미로처럼) 운명이라 생각한 오래 전의 약속하고 믿었던 꿈들을 조금씩 의심의 그림자로 가리려 하고 있어 수없이 펼쳐졌던 환상들 사이에서 헤매면서 현실을 잊어버려 눈앞에 선명하게 보이는 빛 외면하며 조금씩 멀어져간 진실의 마음을 찾기 힘든 과거의 순수함을 다른 추억으로 조금씩 묻어가려고해 This Place -full of lies- This Land -total chaos- This Planet -starting to fall apart- Now, The era of eclipse The time to decide 두가지 선택을 다 할 수는 없어 흐르는 시간을 멈춰버린다 해도 또 다시 앞날들을 추억으로 가리지 마 (되돌릴 수는 없어도) 조금씩 나아가봐 이제 서두르지 마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내 안에 숨겨둔 두려움 사라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