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새벽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나는 오늘인데 시계는 내일이라 해
아무도 없고 지나가는 차도 없는데
계속 바뀌는 신호등을 보네
멀리 보이는 생각들

오늘도 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이렇게나 멀쩡해
돌아오는 발걸음은
마음처럼 느려져 가고
화도 나고 후회되는 밤을
걷고 있는 이 길 위

지금 밝은 건지
아니면 어두운 건지
나는 오늘인데 시계는 내일이라 해
불 꺼진 가게 있는 줄 몰랐던
정이 줄만
편한 듯 낯선 내 모습을 보네
멀리 보이는 생각들
가까워지는 어떤 것들

오늘도 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이렇게나 멀쩡해
돌아오는 발걸음은
마음처럼 느려져 가고
화도 나고 후회되는 밤을
걷고 있는 이 길 위
걷고 있는 이 길 위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나는 어디쯤에 있을까
바래던 모습 그대로일까
혹시라도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면
모든 걸 다시 시작하면
지금보다 나아져 있을까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나는 어디쯤에 있을까
바래던 모습 그대로일까
혹시라도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면
모든 걸 다시 시작하면
지금보다 나아져 있을까

묻고 있는 누구에게
걷고 있는 이 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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