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을 밝혀 주던 해가 지고 난 뒤 그제야 네가 보여 텅 비어 버린 모습 낯설어 난 꿈속에 그리던 네가 아닌 듯해 Ah, 겁을 먹은 아이는 한 구석에 Why? 웅크려 있는지 대체 왜 감당도 못 할 만큼 너 자신을 감춰선 저 아이의 밤마저 앗아가 대체 왜 I don't wanna lose you Please be you I hope you walk your way 꿈을 그려내는 밤에 온전한 나로 행복을 가득 채웠었는데 세상에게 꺾인 연필로는 매일의 첫 문장마저도 쓸 수 없어 Ah, 겁을 먹은 아이는 한 구석에 Why? 웅크려 있는지 대체 왜 감당도 못 할 만큼 너 자신을 감춰선 저 아이의 밤마저 앗아가 대체 왜 I don't wanna lose you Please be you 내가 너로 살 수 있길 We are never wrong We are just different 언젠가는 나도 분명 깨닫겠지 제발 감당도 못 할 만큼 나 자신을 감출 땐 저 아이의 밤으로 찾아가 그러면 돼 I don't wanna lose it Please hold still Don't let it fade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