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시간이 지났어 우리 둘이 함께 한 지도 언제까지 내 곁에서 나만 바라볼 줄 알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이상해 나를 보는 너의 눈빛 하나하나까지 나를 멀리하는 것 같아 (이유를 말해줘 뭐가 문제인지) 너무 멀게 느껴져 너와 나의 거리 끝이 보인듯해 우리 둘 만남이 (자신이 없던 걸 우리 둘의 관계) 변해버린 건 아니야 너 혼자 어느 순간 멀어져 가 자꾸 나조차 빈 껍데기인 것 같아 이미 변해버린 넌 길 잃은 아이 같아 너만 기다리는 난 yeah 너너너 너는 왜 (너는 왜) 나나나 나는 왜 (나는 왜)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잖아 나만을 바라보던 너의 깊은 눈동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 나만을 부르던 너의 달콤한 입도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 서서히 풀려가는 각지 낀 두 손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 알잖아 애초에 영원이라는 건 없어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 잠깐 어딘가 요즘 이상해 하루가 멀다 하고 또 자꾸 다투기만 해 예정하는 다른 네 표정하고 말투 콕 집어 말해 꼴보기 싫게 변화가는 습관 버릇 같은 만남 지겹고 귀찮아 그렇다고 닥치고 그런 건 아니야 같이 있으면 외롭고 혼자일 땐 그리운 요즘 따라 니꺼인 듯 내꺼 아닌 우리 둘 바람 무게로 터벅터벅 걷다 보니 원을 그리며 같은 자릴 걸어 느려난 의심 아니라고 한국말로 설명해도 넌 프랑스인같이 못 알아듣고 계속 말해 부러 신발 아프고 땅이 입 맞춰 우리가 멀어질수록 예전에 나에게 반해 이젠 내 말에 반하고 있어 늘 넌 되고 난 안 된다 식 뻥 쳐 같이 있어도 말하는 시간보다 많아진 정적 (전화길 끊고 밖으로 나갔어) 핸드폰과 너를 향한 스위치를 꺼 길거리 그녀들과 눈빛 스치는 걸 (근데 맘이 이상해 자꾸 네가 떠올라) 어딜 가도 보여 꼭 우리만의 흔적 어딜 가도 전혀 못 벗어나 네 근처 빈 껍데기인 것 같아 이미 변해버린 넌 길 잃은 아이 같아 너만 기다리는 난 yeah 너너너 너는 왜 (너는 왜) 나나나 나는 왜 (나는 왜)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잖아 (Yeah, yeah) No I won’t let you go (Yeah, yeah) No 떨어져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네 말에 난 좋다 해 쉽게 잊을 줄 알았어 근데 추억이 더욱 선명해 네가 어딜 가도 떠올라 깨달았어 내 정답은 너란 걸 빈 껍데기인 것 같아 이미 변해버린 넌 길 잃은 아이 같아 너만 기다리는 난 yeah 너너너 너는 왜 (너는 왜) 나나나 나는 왜 (나는 왜)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잖아 나만을 바라보던 너의 깊은 눈동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 나만을 부르던 너의 달콤한 입도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 서서히 풀려가는 각지 낀 두 손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 알잖아 애초에 영원이라는 건 없어 변화가 변화하겠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