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보린 네 손이 네 눈에 밟혀서 누조보린 손물을 준비했어 네 방보다 조금만 그 곳에 담겨 있지만 편해 보이는 놀 위해서 미안한 마음은 이젠 너고 사랑한 기억은 잊지 말고 나보다 높은 곳으로 긴 여행을 가도 가끔은 네 꿈에 다가와 줘 눈을 감은 너의 올구리도 예뻐 보이서 이제 그만 커 날아가 못하겠어 오둔 밤에 눈 두고 너의 곁에 네가 없다고 곱게 울까 봐 오디도 갈 수 없지만 미안한 마음은 이젠 너고 사랑한 기억만을 잊지 말고 나보다 높은 곳으로 긴 여행을 가도 가끔은 네 꿈에 다가와 줘 하늘을 걸어서 너무나도 차가운 놀 누구라도 안고 싶은 놀 하늘에 있는 누군가 닿내서 가까이 두려워 (왜 무지기도 않고) 네 숨을 막고서 (놀 가고 싶어서) 그만 놀 네 품에서 펴서 가나 봐 하루도 소들로 코네다면 (조금만 소들로) 결혼해 달라고 말해다면 (그 말을 먼저 해다면) 네 작은 주머니 속에 잠이 든 반지는 네 손을 기억해 줄 텐데 날 기다려줄래 너 있는 곳에서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