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라는 네 말에 아무 대답도 난 하려 하지 않았어 구 목소리라도 귀에 감으려고 네 마음에 기억해두려고 모르지려는 너에게 나는 자꾸만 더 다가가려만 했어 너의 행길라도 가득 마시려고 네 가슴에 도 담아두려고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너를 더 기억해서 혼자라도 잘 참을 수 이게 마지막 날 곧 단 한 번만 위할 수 있다면 네 눈길 보다 천천히 떠나줘 토나는 너의 모습에 눈물이 나도 난 닦아내지 않았어 네 뒷모습이라도 혹시 손을 가려 네 두 눈에 모담게 될까봐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너를 더 기억해서 혼자라도 잘 참을 수 이게 마지막 날 곧 단 한 번만 위할 수 있다면 네 눈길 보다 천천히 떠나줘 너를 보낸 네 맘보다 토라려는 네 맘이 더 활신 많이 간절하니까 기억하려 하는 내가 싫은가봐 소둘로 돌아서는 내가 더 힘들까봐 걱정하는 날 위한다면 조금만 더 아주 조금만 지금 널 기억해서 혼자 남아도 미워할 수 이게 마지막 날 곧 단 한 번만 위할 수 있다면 네 눈물보다 차갑게 떠나줘 지워질 수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