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날 세곳에서 눈을 감는다 두레를 세곳에서 기다려 본다 세슬 세곳에서 난 눈을 떠본다 네슬 세곳에서 내게 묻는다 다섯을 세고 다시 물어도 더듬거리듯 그 사람인가고 안녕 안녕 잘 있니 그 사람 모르게 그 사람 마음 아직 나를 모르니 날 보낸 내 모습 언제쯤 보일까 uu uuu uu uuu 중얼거린다 사랑한다고 여섯을 세고 나를 참는다 일곱을 세고 나를 말린다 아직 못한 말 사랑한다고 문득 문득 가끔은 날 기억하는지 걱정은 없었니 아주 아주 조금은 아프진 않았니 날 보낸 나 때문에 아직 나는 잘 있니 그 사람 모르게 그 사람 마음 uu uuu uu uuu 중얼거린다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