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뒤척 뒤척이다가 나 괜히 맘이 그래
직근 직근해져 나 oh 어쩌나 어쩔까
괜히 혼자 삐진 척 괜히 그냥 화난 척
나만 혼자 옥신각신 하잖아 no no no no

가끔은 애가 타게 때론 사랑스럽게
날 더 헤쳐갈리게 만들어 (네 맘 알 수 없게)
그러면 어기며 막이 네게 홀린 듯이
원래 밀고 당기고 또 그래 (정말 모르겠어)

다 티가 나잖아
걸려들었어
아직은 아니야

비밀이야 아아 아직 아니야 아니야
숨겨둔 내 맘이야 아직 널 모르겠어
솔직히 겁이 나서 너무 두려워서
함부로 날 대할까 봐 센척하게 돼

비밀이야 아아 내 맘이야 아아
내게 이랬다 저랬다 내 맘 흔들어놔
티가 나잖하아아 뻔히 다 보이잖아
내게 천천히 천천히 다가와줘
이건 아니잖아 내 맘 비밀이야

더는 몰라 나도 날 말이라도 좀 해줘 불안하지 않게
마음을 숨긴다는 건 아닌척하는 건
내겐 너무 어렵기만 한걸
너에게 말 못한 내 비밀 깊어지게 만들어 내 맘이
붙잡아줘 날 애태지 않게 오늘이 지나면 비밀은 없게

혹시나 내 맘 알까 니가 눈치 챌까 봐
애써 아닌척하며 그렇게 (실실 겁이 나서)
네 맘은 또 어떨지 나와 같진 않을지
자꾸 어스갈려 버린 내 타이밍 (아무 말 못하고)

뭔가 잘못됐어 이러다
정말 놓칠 것 같은데

비밀이야 아아 아직 아니야 아니야
숨겨둔 내 맘이야 아직 널 모르겠어
솔직히 겁이 나서 너무 두려워서
함부로 날 대할까 봐 센척하게 돼

사실 나도 널 알고 싶은 걸 아무 관심
없는 척 하면서 (내 맘은 안 그래)
어찌할지 몰라 나도 몰래 그러는 걸 애매모한 사이

비밀이야 아아 아직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숨겨둔 내 맘이야 아직 널 모르겠어 (모르겠어)
솔직히 겁이 나서 너무 두려워서
함부로 날 대할까 봐 센척하게 돼

티가 나잖하아아 뻔히 다 보이잖아
나를 이토록 애타게 하지 좀 마
이젠 알고 싶어 네 맘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