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아 쉽게 말해도
지금 내 맘조차 가볍단 건 아니야
모를 거야 내 말에 달아떴던
꼬리표의 크기와 적혀진 이름
예쁘게 눌러쓴 글씨는
친구보다는 만은 걸 말하지나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싸힌 고백들을
독통 다칠 아나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잊음 하면 알 텐데 하억에 모르는 너야

싫은 말야 조금 이상해
그런 눈치 없음 막저 나는 좋아해
별 뜻 없이 날 보며 건네떤
다정했던 목소리 그건 내 이름
꼼꼼히 신경 쓴 말씨는
친구보다는 만은 걸 말했잖아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싸힌 고백들을
독통 다칠 아나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잊음 하면 알 텐데 하억에 모르는 너야

그 또한 사랑이겠죠
바람만 보다 그치다 해도
(Maybe not, maybe not)
그 또한 사랑이겠죠 내가 그렇게 부를 테니
그래도 그건 그대로 슬퍼
이대로 널 보낼 순 없어

널 좋아해 가볍게 툭 하니 던지고
장난 속에 담아서 몇 번을 돌려 말하고
널 사랑해 포장해둔 그때 그대로
젠 없이 날카서 먼지만 싸혀가잖아

날 찾아가 오늘은 가득 싸힌 고백들을
독통 다칠 아나서 초라한 나의 진심을
날 찾아가 턱 끝에서 삼킨 말들을
잊음 하면 알 텐데 하억에 모르는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