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모를 제 지나가요
제발 눈길도 주지마요
모래바람같은 날들에
아무것도 나에게 주지마요

내 마음 하나 접어두고
내 눈물 하나 숨겨두고
처음 본 것처럼 낯선 사람처럼
지나가요 그래야만 해요

나 혼자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보내고
혼자서는 추억에 겹겹이 눈물이 베여
멍하니 있어도 그대 행복하길
내 사랑을 가슴 깊이 묻어요

다음 세상 우리 태어나면
그때 사랑으로 맞이해요
운명같이 힘없이 지는 일
두 번 다시 없게 태어나요

나 그대 앞에 고치되고
나 그대 위에 노래하고
한사람 여자로
한 남자 여인으로
그대 몇에 늘 살고 싶어요

나 혼자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보내고
혼자서는 추억에 겹겹이 눈물이 베여
멍하니 있어도 그대 행복하길
내 사랑을 가슴속 깊이

아파도 아프져도
저달란 울지 않아요
마음의 사랑을 이별이 없음이
이 삶이 끝나고 다음 세상 우리
꼭 사랑해요 꼭 사랑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