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길 위에 남겨진 우리 발자국
작은 모래 하나에도 네 이름이 새겨져
어린 날의 농담, 숨겨진 약속들
서로의 등 뒤에 쌓여만 가던 시간들
멀어지던 계절 속에서
너의 웃음은 자꾸만 돌아와
난 말했지, 괜찮다며
하지만 가슴은 네게로 기울어
노을빛에 쓰인 우리 이야기
부서지는 파도에 내 맘을 맡겨
Hold me close,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네가 남긴 온기, 아직 내 안에 살아
우린 끝나지 않아, 다시 여기 서 있어
경쟁 속에 흩어진 말과 상처들
너의 뒷모습이 너무 빨리 멀어졌어
시간은 날카로워도 기억은 부드러워
우리가 함께 뛰던 골목엔 아직 너의 숨결
서투른 사과는 바람에 흩어져
하지만 눈빛 하나로 다 알잖아
I was trying to be brave, I lied
너는 내 하루의 시작이었어
노을빛에 쓰인 우리 이야기
파도 소리에 묻힌 너의 보통날들
Hold me close, 두 손을 놓지 마요
네가 준 말들, 아직도 내 하루를 비춰
우린 끝나지 않아, 손을 잡고 걸어
그때 우리는 몰랐지—사랑이란 이름으로도
서로를 잃을 수 있다는 걸
하지만 다시 마주한 오늘, 난 알아
니가 곁에 있을 때 내가 완전하단 걸
노을빛에 쓰인 우리 이야기
달빛 아래 약속을 다시 꺼내줘
Hold me close, 목소리로 안아줘
너의 숨결이 내 심장에 닿는 순간
우린 다시 시작해, 멈추지 않을 사랑으로
노을빛에 쓰인 우리 이야기
바람은 우리 이름을 속삭이고
Hold me close, 영원이라 말하지 않아도 돼
네 손이 내 손을 놓지 않는 한
우린 끝나지 않아 — 여기, 서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