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이 지나가는
순간 속에 평생을 담아버린 듯해
마치 운명처럼
그런 건 또 아닌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주 선명하게
머릿속에 남겨져
지워지질 않고
눈을 떠도 가마도
아른거리만 해
난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
난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맘대로 잘 안될 것 같아
스치듯이 내게 멈춘
그 눈빛이 내 전부를 주고 싶을 만큼
너무 아름다워
이러면 안 되는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주 선명하게
머릿속에 남겨져
지워지질 않고
눈을 떠도 가마도 아름거리만 해
난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
난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맘대로 잘 안될 것 같아
난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
난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아
며칠 번 본 적도 없는 널
그리다 보면
어느새 또 하루가 죽어버려
거리를 가득 먼 쇠음도
내 방안 흐르는 정막함도
모두 널 부르는 건만 같고
너에게 가쳐버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