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짜릿한 한마디로 전화기를 끊었어
특별 할 것도 없고 요란 할 것도 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 갔어
한참 뒤 도착한 편지엔
넌 너무 힘이 든다고
나를 사랑하는 게
날 이해하는 게
넌 너무 힘이 든다고
이제 그만하자고
사랑한다는 말 그 흔한 한마디 말해도서
아프게 해서 내가 나빴었어
서운했던 수많은 추억들
이젠 뒤로한 채
우리 다시 해볼까
처음 봤던 그 순간처럼
괜찮아 괜찮아 질 거야
몇 번을 더 해보지만 자꾸 눈물 나는 게
가슴이 아프게 너를 보낼 수가 없나봐
이제 울 수가 없나봐
사랑한다는 말 그 흔한 한마디 말해도서
아프게 해서 내가 나빴었어
서운했던 수많은 추억들
이젠 뒤로한 채
우리 다시 해볼까
처음 봤던 그 순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