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피해 창문을 꼭 닫은
내 작은 세상에는 나와 밤 뿐이었는데
내 목소리를 듣고 나를 찾아온 너는
나를 닮았어
그림자 조차 나인 것 같아
니가 울 때 마다 맘이 아플 때 마다
니가 잠들지 못하는 그 많은 밤들 속에
내가 멀리 있어도 너는 알고 있잖아
너는 언제나 나였고
나는 언제나 너였다는 걸
다른 공간 다른 시간
같은 마음, 똑같은 마음
시간은 내게 너를 데려와
아파했던 날들이 더는 아프지 않아
세상은 내게 너를 줬기에
후회했던 날들을 난
후회했던 날을 후회하지 않아
시간이 나를 지워도
세상이 나를 잊어도
니가 사랑한 내 목소리로 난
계속해서 널 노래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