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넘어 령을 넘어 뻐스를 타고
도시처녀 리상천에 시집을 와요
차창밖에 웃음꽃을 방실 날리며
새살림의 꿈을 앉고 정들려와요
시집와요 시집와요 도시처녀 시집와요
문화농촌 하좋아 우리살림 하좋아 시집을 와요
다소곳이 숙인 얼굴 얌전도 해라
싱글벙글 신랑총각 의젓도 해라
모내기때 남모르게 맺어진 사랑
황금가을 좋은날에 무르익었소
시집와요 시집와요 도시처녀 시집와요
문화농촌 하좋아 우리살림 하좋아 시집을 와요
신랑신부 마주보며 노래부르니
로인내외 너무좋아 어깨춤추네
농촌테제 이 땅우에 꽃펴나더니
도시처녀 농장총각 한쌍이 됐소
시집와요 시집와요 도시처녀 시집와요
문화농촌 하좋아 우리살림 하좋아 시집을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