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기대 하죠
나를 떠올리면
기분 좋은 떨림으로
가득할 수 있길
피식 하고 또 웃어 넘기는 순간에도
조금씩 닫혔던 마음
문도 열려 가요
웃게 하죠 이른 봄 바람처럼
어렵게든 마음
부르와서 눈녹 듯 미소 짓게 해
오늘처럼 햇살이 좋은 나를
그댈 더 보고 싶어
조금만 더 다가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둡게 내려앉은
울한 아침도
조용히 거들어 내준 건
그대였던 걸요
뒤 돌아 보면 항상 있어 준 하루 끝에
그저 기대 스위치 해준 것도 그대였죠
웃게 하죠 이른 봄 바람처럼
어렵게든 마음
부르와서 눈녹 듯 미소 짓게 해
오늘처럼 햇살이 좋은 나를
그댈 더 보고 싶어
조금만 더 다가와요
나는 준비 됐어요
마음에 내린 비가 그치려나 봐요
그댄 햇살처럼 저쪽은 내 마음을
환하게 비춰준대요
웃게 하죠 이른 봄 바람처럼
어렵게든 마음
부르와서 눈녹 듯 미소 짓게 해
언젠가는 미소가 고운
그대 품에 안기고 싶어
그땐 내가
나의 그댈 웃게 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