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냐고 괜찮았냐고
묻고 싶은 말 입술에 맴돌고
오랜만에 본 그대 밝은 표정이
괜히 어색해져 있겠지
앉아서 고개 돌리며 괜찮은 척하는
이런 내 맘 모르겠지
너무
보고 싶었다는 그 말도
그리웠다는 그 말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눈물만
태연히 웃어 보려 해도
아직 힘든 것 같아
나를 이해해줘
나는 괜찮아 가끔 듣는
그대 소식에 몇칠 밤을 지새울 뿐
앉아서 눈물 참으며 하루를 버티는
이런 내 맘 모르겠지
너무
보고 싶었다는 그 말도
그리웠다는 그 말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눈물만
태연히 웃어 보려 해도
아직 힘든 것 같아
나를 이해해줘
너무 아파 더는 견디기 싫어
시간이 흘러도 절대 나는
안될 것만 같아
혹시 언젠가 그대
나를 찾게 될까 봐
지금처럼 이렇게 기다릴게 난
이제르려 노력해봐도
지우려 애써봐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이런 나
보고 싶었다는 그 말도
그리웠다는 그 말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미안해
그대도 내 맘 같다면
다시 돌아와 주길
아직 사랑하니까
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