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라가요 그러면 내가 죽는 건가
부를 내면 탈 것 같나요 마시
주먹만한 사랑만 하려는 세상에
풍선만한 나는 너무 큰 건가요 마시
아무도 못 보는 게 내겐 보이고 듣기
싫은 진실이 내 입에서 나와
난 널 읽어 그게 싫은 거지 널 들켜버린게
내가 없다고 달라지겠니 마시
난 날 알기에 네가 보일 뻔 너에게 관심 없어
넌 네 자신을 인정하라 마시
꽁꽁 묶어봐 그러면 내가 갇힐 건가
내리치면 잘라지나요 마시
밝은 것만 사랑해주는 세상에
좀 어두운 내가 너무 빛난 건가 마시
모두가 지나치는 게 내겐 들리고
스쳐가는 내 삶새를 내 고백선 마다
난 널 읽어 그게 싫은 거지 널 들켜버린게
내가 없다고 달라지겠니 마시
난 날 알기에 네가 보일 뻔 너에게 관심 없어
넌 네 자신을 인정하라
넌 네 자신을 인정하라
부담도 된다 하면서도 내게 사로잡혀 있는
네 자신을 인정하기 싫어 마시
난 날 알기에 네가 보일 뻔 너에게 관심 없어
이젠 피곤해 집으로 갈래
집으로 갈래 집으로 갈래 마시